정형외과 고한석과장님, 간호과장님, 3병동 모든 간호사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엄마가 8월 8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9월 5일 오늘 드디어 퇴원을 하셨습니다
영월에서 혼자계시는 엄마가 저희가 살고 있는 도심이 아니라 영월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저희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경로로 알아보았더니 고한석과장님께서 인공관절 수술을 잘 하신다고 하였지만......그래도 저희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엄마의 고집으로 영월의료원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한 후에도 잘한 결정인지! 확신이 서질 않았습니다. 수술전 과장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안심을 시켜주셨습니다. 저희는 너무 멀리 있는 관계로 자주 내려가 보지 못하므로 개인간병인을 요청해야 되겠구나 했는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받을수 있으므로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그래도 수술후 몇일동안은 보호자가 해야 되는 역할이 많을텐데 걱정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당일날부터 퇴원하는 날까지 정말 모든 부분들을 통합서비스로 불편함 없이 해 주시는 걸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간호과장님이라는 분도 자주 병동을 돌아보시면서 서비스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셨고, 엄마에게도 불편이 없는지 오실때마다 물어봐 주셨다고 합니다. 몸이 아픈 환자들은 따뜻한 말한마디가 중요한데....엄마는 많은 위안이 되셨던거 같습니다. 3병동 간호팀장님을 비롯한 간호사님들과 모든 직원분들께서 식사, 운동, 화장실 등등 제가 엄마 옆에 없어도 잘 챙겨 주셔서 불편함 없이 입원기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운동하고 나면 통증이 조금 있긴 하지만 수술도 잘 되었고, 병원비도 저렴하였고, 개인간병인을 요청하지 않아서 경제적 부담도 많이 줄었고, 보호자인 저희가 걱정없이 직장에 정상적으로 출근할수 있었습니다. 영월의료원이 없었다면 이 많은 도움을 받지 못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병원들은 의료진도 구하기 어렵다’라는 뉴스를 본적도 있어서 많이 걱정 했는데 엄마가 수술하게 되어 제가 직접 겪고 보니 영월의료원같은 지역병원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수술과 치료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영월의료원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고, 감사했습니다^^